제3심음(S3)과 제4심음은?

심장을 청진하게 되면 심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심음이라는 것은 판막이 닫힐 때나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열릴 때가 아닌 닫힐 때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것이 계속 헷갈려서 볼 때마다 외우고 있네요. 심음은 탁 하고 판막이 닫힐 때 나는 소리! S1은 이첨판과 삼첨판이 닫힐 때 나는 소리입니다. 즉, 심실이 수축하기 시작할 때 나는 소리라고생각하면 되겠죠. 심실이 수축해서 온 몸으로 피를 보내주기 시작할 때가 S1! S2는 대동맥판막과 폐동맥판막이 수축할 때 나는 소리입니다. 

즉, 온 몸으로 피를 다 보내고 다시 보충할 때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S3과 S4는 언제 나는 소리일까요? S3는 심실이 다 채워지면서 끝에 나는 소리입니다. 즉, 피를 온몸과 폐로 모두 보내고 S2가 들린 이후, 심실로 피를 채우면서 나는 소리가 S3입니다. S4는 심방이 수축하면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즉, 심실에 피를 채우기 위해 심방이 수축하는데 그때 들리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심실에 피가 다 채워져서 수축할 때 나는 소리가 S1이니 S4는 S1 전에 들리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