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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문학 야구경기장, 경기장 밖 노점상 철거

by 반도민 2012. 4. 30.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계속 여기서 자라왔기 때문에 현대 유니콘스 (그전에는 태평양 돌핀스에 대한 흐릿한 기억이....)에서 지금은 SK 와이번스 팬이다.

 

어릴 때는 아빠랑 동생이랑 같이 근처 초등학교나 여고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기도 했었다.

 

가끔씩 인천에 사는, 혹은 SK팬인 대학교 친구들과 문학경기장에 야구를 보러 간다.

 

갈 때마다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지! 하고 맥주나 막걸리를 잔뜩 사 가는데,

 

역시 술엔 안주가 빠질 수 없으므로

 

문학경기장 앞에서 치킨을 사간다. 그럼 경기장 안에서 사는거보다 좀 쌈 ㅇㅇ

 

근데 치킨닭이 좀 마른애가 있음 ㅇㅇ

 

 

 

 

어제인가 그제인가 문학경기장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탈 일이 있었는데, 노점상이 모두 철재로 둘러싸여 있었다.

 

왜그런가 하고 봤더니,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철거한 듯 싶다.

 

지하철 역 입구에 플랜카드도 붙어 있는 걸 보니.

 

 

 

현재 상황은 이렇다.

 

 

 

 

 

 

 

 

 

 

 

 

 

 

 

 

 

 

 

 

 

 

 

 

 

 

 

 

 

 

내 생각은, 원칙에 따라 철거하는게 맞는 것 같다.

 

경기장 안에서 돈 내가면서 합법적으로 치킨가게를 하는 사람들도 부자는 아니겠지.

 

그들도 모두 우리와 같은 서민 아닐까.

 

그렇다면, 노점상 했던 사람들은 뭘 먹고 살아야 할까.

 

경기장 안에 있는 치킨 가게만으로 2~3만명의 치킨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가!

 

어려운 문제다.

 

 

내가 대학을 다녔던 만4년 2개월 동안 얼마나 멍청이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인천광역시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렵다 어려워.

 

 

 

아무튼, 이제 야구 끝나고 막걸리 먹을 데가 없겠다.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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